아일랜드 "은행 예금 보증할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10.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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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CDS 기록적 상승

아일랜드 정부가 6개 대출업체의 예금과 채권에 대한 지급을 보증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채 디폴트 위험이 기록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일랜드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이 27bps 오른 60%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이날 4개 은행과 2개 주택조합의 모든 예금, 커버드본드, 후순위 부채에 대한 보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일 아일랜드 증시에서 은행주들은 25년래 최대폭 하락해 이번 발표는 은행권 부실 해소를 위한 대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정부 보증을 받게되는 대출업체는 얼라이드 아이리시 뱅크, 뱅크 오브 아일랜드, 앵글로 아이리시 뱅크, 아이리시 라이프 앤드 퍼머넌트, 아이리시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 에듀케이션 빌딩 소사이어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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