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과자 2개서 멜라민 추가검출(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9.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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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샌드위치

중국산 수입과자 2개에서 멜라민이 또 나왔다. 식약청은 30일 동서식품의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와 화통앤바방끄의 ‘고소한 쌀과자’ 등 2건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동서식품의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 제품 1건(유통기한 2009년 3월23일)에서 23.3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 이 제품은 중국 나비스코푸드(수조우)사가 제조한 것으로 동서식품은 총 8만7315kg을 수입했다. 이중 유통기한이 2009년 3월23일인 제품 2만2096Kg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화통앤바방끄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고소한쌀과자’(유통기한 2009년 6월24일)는 멜라민 의심원료인 스킴밀크파오더를 0.94%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통앤바방끄는 총 20회에 걸쳐 고소한쌀과자 21만8072kg을 수입했다. 이중 유통기한이 2009년 6월24일인 제품 8만8061kg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보관·압류량은 2만7838kg이다. 고소한 쌀과자는 중국의 단양데이브라이트 식품이 제조한 것이다.

이로써 멜라민이 검출된 수입과자는 6종 11건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해태제과의 ‘미사랑카스타드’와 ‘미사랑코코넛’, 유창에프씨의 커피프림(배지터블 크리머), 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의 ‘밀크러스크’ 등 4개다. 식약청은 30일 현재 검사대상 428개 품목 중 186개 품목의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대상 중 유통금지된 품목은 385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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