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스크 감소..주택경기진작책 조기 집행 가능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2008.09.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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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건설업 '비중확대' 제시

미국 정부가 AIG에 대해 최대 85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월가 쇼크가 진정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스템의 리스크 완화가 환율, 소비자물가지수(CPI), 정책금리 등 국내 거시변수의 안정을 유도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삼성증권은 18일 국내 거시변수의 빠른 안정이 정부의 경기활성화대책을 위한 환경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이에 따라 주택분양경기침체 방지책의 조기 가동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건설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따라서 19일로 예정된 정부의 종합부동산대책에는 종합부동산세, 재건축규제완화, 금융유동성조절 등에 대한 정부정책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아울러 올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3% 정점을 형성한 후 내년 1분기에 점진적으로 안정되면 정부정책이 경기활성화대책으로 전환될 것이며 그 시점이면 정책변화도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허문옥 연구원은 “따라서 현재의 정책변화 시점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보다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우발채무와 미분양주택 등 리스크요인이 상대적으로 적고 변함없이 실적개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주를 중심으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삼성엔지니어링 (23,850원 ▼500 -2.05%)을 꼽았다.


현대건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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