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 샌디스크 인수 가능성 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9.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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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샌디스크 인수 의향서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샌디스크 이사회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인수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속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71% 오른 5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샌디스크가 인수 가격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샌디스크의 나쁜 실적을 감안할 때 적정한 수준에서 합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는 향후 1~2개월 내 협상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며 합의가 지연되더라도 적대적 M&A를 할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M&A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인수 성사 가능성이 크다"며 "인수 시 생산력 증대, 기술 공유, 시장 지배력 강화 등 삼성전자에게 긍정적인 반면 낸드 시장에서 지배력 약화가 예상되는 도시바와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에는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샌디스크 지분 100%를 주당 26달러 총 58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제안서를 공시했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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