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행복도시 공동주택지 27필지 공급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8.09.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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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000가구..국민주택 평균 택지비 3.3㎡당 160만원대

행정중심복합도시 총 27필지 공동주택지가 설계공모를 통해 공급된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중심행정타운 배후주거지인 1-1, 1-3블록 총 27필지 (119만5000㎡) 1만7000가구규모의 분양 공동주택지를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는 소형(60㎡), 중형(60~85㎡), 대형(85㎡초과)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1~3개 필지를 1개 공모단위로 묶어 11개로 나눠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토지 공급가격은 60㎡이하 규모가 3.3㎡당 209만원, 60~85㎡는 3.3㎡당 232만원, 85㎡초과 공동주택지는 3.3㎡당 평균 312만원이다.

용적률을 고려할 경우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의 평균 택지비는 3.3㎡당 160만원이어서 건축비 등을 포함해 분양가는 600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계공모 신청자격은 주택건설실적과 시공능력에 따른 신청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주택법상의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를 대상으로 우선순위 없이 공모신청을 받는다. 또 1개 공모단위에 다수법인의 공동 응모신청이 가능토록 했으며 선순위 우선공급도 적용되지 않는다.

설계공모 일정은 9월17일 인터넷 홈페이지 (www.happyapt.or.kr) 및 신문공고를 시작으로 9월 26일까지 응모신청을 받는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지는 매수자가 보다 자유롭게 아파트 건축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아파트 건축시 적용되는 층고제한을 없앴다"며 "설계공모를 통해 다양하고 개성있는 아파트 건축물이 나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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