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중심행정타운 배후주거지인 1-1, 1-3블록 총 27필지 (119만5000㎡) 1만7000가구규모의 분양 공동주택지를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는 소형(60㎡), 중형(60~85㎡), 대형(85㎡초과)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1~3개 필지를 1개 공모단위로 묶어 11개로 나눠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용적률을 고려할 경우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의 평균 택지비는 3.3㎡당 160만원이어서 건축비 등을 포함해 분양가는 600만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계공모 일정은 9월17일 인터넷 홈페이지 (www.happyapt.or.kr) 및 신문공고를 시작으로 9월 26일까지 응모신청을 받는다.
토공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지는 매수자가 보다 자유롭게 아파트 건축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아파트 건축시 적용되는 층고제한을 없앴다"며 "설계공모를 통해 다양하고 개성있는 아파트 건축물이 나오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