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예비입찰 적격대상으로 통보받은 포스코 (379,000원 ▲4,000 +1.07%), GS, 한화석유화학 (23,800원 ▲550 +2.37%), 현대중공업 (194,600원 ▼3,700 -1.87%) 모두 예비입찰 접수를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안에 산은은 실사 참가 회사에 실사참가 여부를 통보하면 추석 연휴 직후 3주간 실사가 시작된다. 이후 10월 초 본선이라 할 수 있는 본 입찰이 본격화한다.
4개사 중 하나와 손잡을 가능성이 큰 시중은행들은 일단 공론화를 꺼린다. 인수전이 워낙 치열하고 자칫 정보가 새어나갔다간 손잡지 않은 다른 회사와의 관계도 껄끄러워질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다른 은행이 어디와 짝짓기를 하는지, 어느 회사가 가장 유력한지 등 정보수집에는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임원은 "두 곳 정도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 쉽게 결정을 하기 힘들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정보를) 물어 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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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1조5000억원 투자규모 의사를 밝히면서 인수후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국민연금의 행보와 대우조선 우리사주조합의 인수전 참여 여부가 변수로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