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권 타진' 국내주식펀드 사흘째 유입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8.09.08 08:46
글자크기

[펀드플로]ETF 중심…중국펀드는 환매 지속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이긴 하지만 사흘 연속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반해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은 계속 이어졌다.

'바닥권 타진' 국내주식펀드 사흘째 유입


8일 굿모닝신한증권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로 849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사흘째 자금 유입 흐름이 지속됐다. 4일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권(-0.46포인트)에 머문 가운데 일단 관망 움직임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닥권 타진' 국내주식펀드 사흘째 유입
펀드별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200상장지수’가 설정액이 226억원 증가했다. 또 우리CS자산운용의 ‘KOSEF200 ETF’가 187억원, 교보투신운용의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1-B’가 53억원, 삼성투신운용의 ‘삼성KODEX 반도체상장지수’가 30억원 늘었다.

'바닥권 타진' 국내주식펀드 사흘째 유입


반면 ING자산운용의 ‘ING인텍스프리미엄파생상품3’은 설정액이 1504억원 감소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과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주식K-1’은 각각 44억원, 39억원 줄었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1(A) 역시 37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와 달리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805억원이 빠져나가 7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기조를 이어갔다. 올림픽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중국 증시의 부진 영향으로 중국펀드에서 312억원이 유출됐으며 브릭스펀드에서도 298억원의 자금이 빠져 나갔다.

펀드별로는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의 설정액이 113억원 감소했고, ‘슈로더브릭스주식형 자A1’, ‘봉쥬르차이나주식 1’,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 등도 각각 99억원, 63억원, 58억원 줄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