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상반기 세수실적은 9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8000억원(14.9%) 증가했다.
올 총 국세 세입예산중 국세청 소관은 157조3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조2000억원(2.8%) 늘어났다.
국세청은 세원투명성 제고를 위해 올 현금영수증 목표 발급액 65조원 이상 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50조5000억원이었다.
또 병원, 부동산 중개업 등 현금영수증 발급 저조업종의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과세인프라로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을 추진, 2010년 시행을 목표로 법령개정, 구축모델 확정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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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영업자 2만3000명에 대해서도 신고내용을 정밀분석,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연 2~3회 업종별 집중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자료상, 무자료 거래 등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사를 실시하고 특히 이중장부 작성 등 고의적으로 탈세하는 것에 대해서는 범칙조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기업활동의 예측가능성 보장을 위해 특정거래에 대해 과세여부를 질의하면 명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선진국형 세무문제 사전답변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우리기업 주요 진출국과의 협력관계 강화로 해외진출 기업의 세정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