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정부당국이 정말 매우 무능하거나 아니면 위험한 짓을 한다는 가정 하 에서 현실화 될 수 있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주식시장의 하강국면과 관련해 "이는 국내경기와 실물경기를 어떻게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라며 "그것이 항상 불안한 요인은 있지만 관리가 불가능한 정도로 그렇게 위험한 수준까지는 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도 차관 모임에서 '지금 상황이 변명할 상황이 아니다'는 식으로 언급했다는데 대통령 생각이 이런 거라면 갑론을박 할 거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세제 개편안과 관련 "재정 여유만 있으면 법인세율도 대폭 인하해 버리면 좋겠다"며 "그래야 기업투자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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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재정이 한계가 있다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감세, 중산층이 지나치게 부담하고 있는 세금폭탄과 관련된 감세 등이 먼저 되고 대기업을 포함한 법인세율을 내리 것이 좋다"며 "이는 우선순위 문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부가세 인하 주장과 관련해서는 "갑자기 부가세율을 전반적으로 10%에서 7%로 내리면 세수는 굉장히 줄어드는데 그렇게 하면 효과가 커지겠냐"고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