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3.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21명의 경제학자중 14명이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그러나 태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고 있고 유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프라카시 삭팔 ING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인상이 올해 마지막 인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태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어 태국 정책이 인플레이션에서 성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태국의 인플레이션율은 7월 9.2%를 기록, 1998년 이후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