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1.3조대 증설공장 장비발주 '스타트'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08.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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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6세대 LCD공장 월 6만장 추가, 주성·디엠에스·케이씨텍·신성이엔지 등 수혜

LG디스플레이 (11,320원 ▼180 -1.57%)가 1조3610억원 규모 6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증설공장에 들어갈 장비 발주를 전격 단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에 마련한 6세대 LCD 증설공장 설비투자와 관련, 에이디피 (798원 ▲1 +0.13%)엔지니어링 참앤씨 (386원 ▼3 -0.77%) 등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공정장비 발주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6세대 공장은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1500㎜와1850㎜인 6세대 크기 유리기판을 다루는 공장으로 이곳에서 94㎝(37인치)와 81㎝(32인치) LCD를 각각 6장과 8장 생산할 수 있다.

이번 6세대 증설공장은 총 1조3610억원이 투입되며 이곳에서 내년 2/4분기부터 6세대 LCD 유리기판 기준 월 6만장 규모로 양산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와이드 노트북과 모니터용 LCD를 주력 생산할 이번 증설공장이 가동되면 6세대 물량이 기존 월 17만장에서 23만장으로 늘어난다.



특히 이번 6세대 증설투자는 삼성전자 협력사인 참앤씨로부터 174억원 규모로 장비를 도입키로 하는 등 삼성과의 교차구매도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이미 수주한 참앤씨와 에이디피엔지니어링 등에 이어 주성엔지니어링 (24,600원 ▼150 -0.61%) 디엠에스 (5,890원 ▼40 -0.67%) 케이씨텍 (18,750원 ▲1,160 +6.59%) 신성이엔지 (1,634원 ▼7 -0.43%) 에스엔유 (1,850원 ▼4 -0.22%)프리시젼 탑엔지니어링 (4,100원 ▼80 -1.91%) 미래컴퍼니 (18,260원 ▲180 +1.00%) 파이컴 (41원 ▼26 -38.81%) 등 협력사들이 연이어 100억에서 200억원에 이르는 규모의 장비를 수주할 전망이다.

에이디피엔지니어링은 141억원 상당의 장비를 LG디스플레이에 공급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참앤씨 역시 LG디스플레이로부터 LCD 검사장비인 레이저리페어 등을 174억원 가량 공급키로 계약했다.


이어 디엠에스와 케이씨텍이 세정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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