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佛心달래기 "종교차별금지법 처리"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8.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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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6일 현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불교계의 반발을 고려해 "종교차별금지법을 조속히 심의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좀더 일찍 불자들의 불편한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가벼운 처신으로 종교편향 논란을 초래한 사람은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직자는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종교적 처신에 신중 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종교차별금지법'을 조속히 심의해 통과시키고 종교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법률도 정비할 예정"이라며 "불자들도 대승적 차원에서 국론 통일에 힘을 합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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