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종목, 3Q 순익 증가세로 돌아선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8.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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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S&P500 기업 순익 3분기 4.3%, 4분기 62% 급증 예상

미국의 S&P500지수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3분기에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S&P500지수 기업들의 순익은 지난 2분기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S&P500 기업들의 순익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금융주들의 부진이 전체 종목들의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그러나 3분기 S&P500 기업들의 순익은 4.3%, 4분기 순익은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기업들이 부진을 씻고 다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96%의 기업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금융기업이 제외된다면 2분기 순익은 오히려 3.2% 증가했다. 금융기업들의 순익은 2분기 52% 급감했다.



특히 금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순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보기술 부문과 유틸리티 부문의 순익 증가세는 23%, 1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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