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뺨치는 컴팩트 디카 나왔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8.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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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루믹스 LX3 출시...F2.0 밝기ㆍ가격도 60만원 중반

DSLR 뺨치는 컴팩트 디카 나왔다


렌즈밝기가 F2.0에 24mm(35mm 환산 기준) 광각렌즈를 장착한 컴팩트 디지털카메라가 나왔다.

현재까지 출시된 컴팩트 디카의 렌즈밝기는 F2.8이 최소. 그 이하 밝기는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렌즈에서만 가능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F2.0-2.8의 밝은 렌즈를 장착하고 24mm 라이카 광각렌즈를 탑재한 1000만 화소급 컴팩트 디카 '루믹스 LX3(사진)'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F2.0 밝은 렌즈를 컴팩트 디카에 탑재한 것은 루믹스 LX3가 업계 최초다. 렌즈 밝기(F값)가 작을 수록 아웃포커싱(배경을 뭉개는 효과) 촬영과 플래시없이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 결과물을 얻는데 유리하다.

풀수동 모드를 지원하면서 14mm(35mm 환산) 광각렌즈와 외부 뷰파인더, 렌즈필터, 렌즈망통 등 액세서리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 카메라의 강점이다.



또 일반 JPG파일형식으로만 저장되는 일반 디카와는 달리, 나중에 PC에서 화이트밸런스, 노출 등을 손쉽게 보정할 수 있는 RAW 파일도 지원한다.

액정으로는 46만화소 3인치 3:2 와이드 비율의 인텔리전트 LCD를 장착, 밝기가 자동조절된다. 또 어느 각도에서나 액정화면(LCD)이 잘 보이는 와이드뷰 앵글 기능도 장착했다.

초점거리는 24mm~60mm로 시원한 풍경사진이나 단체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광학 줌 배율은 2.5배다.


이 카메라는 특히 피사체의 움직임을 추적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자동초점기능도 갖추고 있다.

동영상은 사이즈 1280X720의 경우 초당 24프레임, 640X480일 경우, 초당 30 프레임을 지원한다. 또 감도(ISO)는 6400까지 지원되는데, 자체 개발한 화상처리기술 '비너스 IV엔진'을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를 노이즈 없이 빠르게 디지털로 변환시켜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가격은 60만원대 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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