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인천에 제2병원 개원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8.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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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병원, 인천에 제2병원 개원


척추관절전문 나누리병원은 오는 9월 인천 부평에 제2병원인 '인천나누리병원'을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연면적 1만653.85㎡에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의 인천나누리병원은 173병상과 5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 전송시스템(PACS)도 설치됐다.

수술실에는 적외선으로 치료부위를 정확히 찾아 치료하는 '컴퓨터 내비게이션 수술시스템'과 외부병균을 차단하는 '무균 무진 청정시스템'을 마련, 수술의 안정성과 성공률을 높였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무중력감압치료기, 척추근력운동강화운동기, 체외충격파치료기 등을 갖추는 등 비수술적 치료분야에도 투자했다.



병원을 이끌어갈 이동걸 원장은 인천 힘찬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한 신경외과 전문의다. 관절센터 김주문 소장은 인공관절치환술 2500례, 관절경 수술 2000례를 성공적으로 집도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다. 이밖에 내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정신과등 전문의 20여명이 포진해 있다.

이동걸 원장은 "국제도시 인천에 걸맞는 최첨단 병원으로 만들겠다"며 "정확한 진단과 검증된 치료로 환자 부담을 덜어주는 나누리병원의 의료 철학을 인천에서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개원 5년째를 맞는 나누리병원은 이번 인천 나누리병원 개원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척추관절 전문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장일태 이사장은 "이번 인천 나누리병원 건립은 앞으로 제3, 제4 나누리병원의 신호탄"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술과 철학을 인정 받는 병원이 되고자 다양한 연구와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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