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채권투자도 펀드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8.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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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채권에 투자하고 싶으세요? 펀드로 투자하세요"

KB자산운용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머징 국가 채권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지난 4월 20일 출시된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펀드'를 추천했다.

최근 이머징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질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고액투자를 해야 하는 해외채권투자와 달리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펀드'는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펀드'를 판매하는 하나은행의 이제환 팀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이머징마켓 채권투자는 분산투자의 대안"이라며 "이자수익과 함께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형종 KB자산운용 마케팅팀 차장은 "이머징 국가들이 최근 높은 금리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국가 신용도 역시 향상 되는 추세"라며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펀드'는 설정 후 타사 펀드 대비 3개월 수익률에서 3~4% 초과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남 차장은 또 "다른 해외채권형펀드는 외국계 운용사가 운용을 담당하거나 해외펀드 등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가 대부분"이라며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펀드'의 경우 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직접 운용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총 설정액은 200억원이며,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가입 후 90일이 지나면 환매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하나은행, 외환은행, 국민은행PB센터에서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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