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혼조 마감..유가급반등·금융불안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8.2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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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급반등하고, 신용경색 우려가 심화되면서 뉴욕증시가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2.62포인트(0.11%) 상승한 1만1430.0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도 전날에 비해 3.18포인트(0.25%) 올라선 1227.72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8.70포인트(0.36%) 떨어진 2380.38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잠정치).

리먼브러더스가 한국 산업은행과의 지분 매각 협상에 실패했다는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처리방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금융시장 혼란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7월 경기선행지수는 0.7% 떨어져 예상보다 하락폭이 컸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고조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4.9% 급반등하며 배럴당 121달러를 넘어섰다. 달러화 역시 급락세를 보이는 등 미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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