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13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41.3% 늘었다. 순이익은 101억원으로 22.9% 감소했다.
최자현 애널리스트는 "제품가격 인상과 2월에 출시한 프리미엄 제과 '닥터유'의 매출 호조가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며 "특히 '닥터유'의 올해 매출액은 연간 목표인 200억원을 넘어 300억원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매출이 전년대비 102.3% 늘면서 해외부문 영업이익이 70억원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순이익은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를 40% 가까이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성장이 정체된 내수제과 업체에게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은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며 "오리온은 다른 제과 업체에 비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고 이것이 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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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반기 발표 예정인 유휴 부동산 개발은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