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허쉬 초콜릿' 유통기한 속여 판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8.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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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미국서 수입한 허쉬 초콜릿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판매해오다 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은 14일 오리온 (15,610원 ▲120 +0.77%)이 미국의 허쉬사(THE HERSHEY COMPANY)에서 수입한 초콜릿 가공품의 유통기한이 변조돼 판매된 것을 적발, 긴급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유통기한이 변조된 초콜릿은 모두 1만3838상자로 소매가 약 6억2200만원 상당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2007년 9월~2008년 1월 미국 허쉬사에서 수입한 '허쉬 스페셜 다크 미니어처' 총 2만6880상자를 수입해 판매했다.

오리온은 이중 판매되지 않고 남은 1만3838상자를 올해 3월 초 경기도 파주시 소재 굿모닝글로벌에 보내 유통기한을 10일 내지 104일 늘려 표시하도록 변조한 뒤 이를 전국 슈퍼마켓 등을 통해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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