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2008년 7월 중순 현재 강북지역 중·소형 아파트(82.5㎡ 이하)의 평균 매매가는 4억3758억원으로, 이를 평균처분가능 소득으로 계산하면 구입하는데 최소 12.6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소득을 모두 저축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구당 20~30대 평균 흑자액 68만9500원을 기준으로 구입기간은 4.5배 늘어나게 된다.
평균처분가능소득은 총 소득액에서 세금 등의 비소비지출을 뺀 나머지 금액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올 1분기 20~30대 평균 처분가능소득은 287만3000원이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오른 것이다. 반면 강북지역의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13%올라 소득대비 상승폭이 컸다.
다만 자금력이 풍부하지 못한 젊은 신혼부부들이 주택모기지론을 이용할 경우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하면 9년 안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