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서 "조만간 금리인상 나서야"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7.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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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미래 물가 상승 기대감을 통제 불능상태에서 제어하기 위해서는 조만간 금리를 인상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서 총재는 펜실베이니아주 연설에서 "우리는 통화정책의 역전이 필요하다"면서 "경제가 개선되기를 기다리기보다 곧바로 금리인상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이나 금융시장이 완전히 회복되기 이전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 같은 발언을 내놓음으로써 게리 스턴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의 주장에 동참했다. 스턴 총재는 올해 안 금리 인상을 주장해왔다.



플로서 총재는 "통화정책은 원자재 가격과 석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지만 이 같은 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는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턴 총재는 지난 18일 "금융시장이 정상이 될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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