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08년 해피투게더 삼성' 봉사 전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7.21 09:11
글자크기

소년 소녀 가장 700여명 초청..생일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삼성이 그동안 이건희 전 삼성회장 등의 공판으로 늦춰졌던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 나선다.

삼성은 오는 23일 경기도 용인 삼성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서 전국의 소년 소녀 가장 700여명을 초청해 '2008년 해피투게더 삼성'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은 이 전 회장의 공판 기간 중 사회공헌이나 봉사 활동에 나설 경우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 등이 드러나지 않도록 자제해왔다.



2008년 해피투게더 삼성 행사는 삼성이 소년소녀가정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는 삼성사회봉사단 한용외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회공헌담당 임직원 50여명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물놀이를 비롯해 연예인 특별공연, 비보이 공연,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물풍선 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이달 생일을 맞은 소년소녀가정에게 깜짝 생일파티도 열어줄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004년부터 국내의 소년소녀가정 전체에 월 2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지원해 현재까지 학업보조금 규모만 200억원에 달한다. 삼성그룹은 사회봉사단을 발족한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사회공헌 비용만 3조원을 넘어섰고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등 59개 계열사에 3000개의 사회봉사팀이 활동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