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건축착공 증가는 착시효과

김유림 기자 2008.07.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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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 공동주택 제외하면 4% 감소

미국의 6월 주택 착공이 106만6000채를 기록해 예상밖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는 뉴욕시 공동 주택 건설이 급증한 영향이라고 외신들이 17일 보도했다.

6월 주택 착공은 수정된 전달치 97만7000채에 비해 9.1% 증가했지만 이는 뉴욕시의 주택 관련법 변경을 앞두고 공동 주택(타운하우스, 아파트 등) 착공이 급증한 탓이다.



단독주택 착공은 5.3% 감소해 17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동북부 지역의 공동 주택을 제외한 6월 착공은 4% 감소했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6월 건축허가는 11.6% 증가한 109만1000채를 기록했다. 역시 동북부 공동 주택을 제외한 허가 건수는 0.7% 증가에 그쳤고 단독주택 허가는 5.3% 줄어든 64만7000채로 91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뉴욕시를 포함한 미 동북부 지역의 수요 증가로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등 공동 주택은 41만9000채로 4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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