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베이징올림픽 '특수' 잡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7.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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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및 7,8월에 중국 로밍요금 절반 할인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오는 8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로밍 50% 할인을 내놓는 등 올림픽 특수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베이징 올림픽 기간동안 중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로밍문자메시지(SMS) 100건을 무료로 제공하고, 베이징 방문시 음성통화 및 데이터로밍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로밍SMS는 중국을 방문하는 고객은 별도의 신청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로밍요금 할인은 T로밍센터나 베이징 현지에서 운영하는 T로밍부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공식후원사인 SK텔레콤은 국가대표선수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로밍 요금을 지원하고, 무제한으로 로밍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로밍전용폰 3대를 선수단에 제공할 계획이다.



KTF (0원 %)는 여름 휴가철 및 올림픽 시즌인 7~8월 두달간만 신청만 하면 이용요금수준에 따라 로밍요금을 할인해주는 '쇼 쇼킹차이나 로밍'을 제공한다.

중국 로밍을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이용 고객은 5000원을 자동으로 할인받고, 10만원 이상 이용했을 때는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TF는 또한 중국에서 본인번호는 물론, 중국 현지번호를 추가로 받아 사용하면서 최대 70%까지 할인된 요율로 통화할 수 있는 부가요금제인 '쇼 로밍 차이나 넘버'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동성 등 3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8월말까지 가입비 1만2000원을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텔레콤 (9,870원 ▼70 -0.70%)도 8월 한달간 중국을 방문하는 고객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국제발신과 수신요금을 50% 할인해준다.



신청은 21일부터 LG텔레콤 홈페이지(www.lgtelecom.com)나 로밍 콜센터(02-3416-7010), 공항 로밍센터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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