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모기지 빅2 구제설'에 급등락..하락마감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7.12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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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모기지 업체 구제방안 관련 소식으로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국제유가와 모기지 업체의 유동성위기 탓으로 일찌감치 하락출발했다. 다우지수가 한때 25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등 매도 공세가 확산됐다.

오후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 맥과 패니매에게 재할인 창구를 개방, 유동성 위기를 구제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로 하락폭이 급격히 축소됐다. 한때 다우지수가 플러스권으로 올라서고 프레디 맥 역시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까지 공식 확인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반등탄력을 잃었다.



결국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28.48포인트(1.14%) 하락한 1만1100.5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90포인트(1.11%) 내린 1239.49를, 나스닥 지수도 18.77포인트(0.83%) 떨어진 2239.0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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