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증권주↓, 1분기 실적 기대이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7.09 08:34
-NH證
NH투자증권은 9일 커버리지 6개 증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 대비 19% 감소할 것이라며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
허대훈 애널리스트는 "브로커리지 시장 침체 지속 등으로 인한 수수료 시장 환경 악화 뿐 아니라 코스피 하락과 금리 상승에 따라 운용 환경 역시 좋지 못하다"며 "1분기 증권업은 대부분의 사업부문에서 기대치보다 못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허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증권업 주가 상승을 견인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최근 증권업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증권업이 고베타 업종임을 감안하면 향후 지수 반등시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일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기술적 반등이 아닌 추세전환까지 이룰 수 있는 업체는 증시 환경 침체시에도 실적 방어력이 우수하고 자본시장 규제완화와 관련하여 수혜 가능성이 높은 증권사로 한정될 것이라며,
삼성증권 (46,450원 ▼200 -0.43%),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
우리투자증권 (14,070원 ▼130 -0.92%)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모두 하향조정했다.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기존 11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15만원에서 12만6000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내렸다.
대우증권 (8,660원 ▲50 +0.58%)과
현대증권 (7,370원 ▲10 +0.1%), {대신증권]에 대해서는 기존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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