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광학용 필름 생산 늘린다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06.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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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공장에 후막 베이스필름 라인 증설..연산 3만톤으로 확대

코오롱 (14,760원 ▲30 +0.20%)(대표 배영호)은 30일 김천 공장에 광학용 후막 베이스필름 신규 라인을 증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후막 베이스필름은 LCD, 터치스크린, PDP, 태양전지용 백시트 등에 사용되는 0.25~0.3mm 두께의 폴리에스터 필름이다. 관련된 산업이 성장하면서 후막 베이스필름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오롱의 제품은 자체 개발한 바인더레진이 얇게 코팅돼 있어 필름 마찰력을 감소시켜 긁힘 현상을 방지, 공정상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번 증설로 ㈜코오롱의 광학용 후막 베이스필름 생산규모는 연 1만5000톤에서 3만톤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거래선 다변화와 대만, 유럽 등으로 수출을 늘려 올해 매출 800억원에서 2010년 1600억원으로 2배 성장을 기대했다.



또 내년 광학용 후막 베이스필름 라인의 완공과 기존 포장용 필름 라인 추가 개조를 통해 필름사업구조를 고부가 가치 제품 위주로 확실하게 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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