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고객위원회 운영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6.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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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은 고객이 제시한 의견을 경영에 즉각 반영하기 위해 고객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위원회의 운영은 지난 5월초 발표한 '고객가치혁신 10대 실천과제'중 하나로,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연령의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이용고객 중 심사를 거쳐 총 40명의 고객위원을 선발했다. 오는 27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활동할 제1기 고객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고객위원은 고객을 대표해 가입·개통·장애·상담·해약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로텔레콤은 온라인 고객위원회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초점집단토론(Focus Group Discussion)을 진행, 고객 만족도를 심층 진단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최고경영진이 참가해 그동안의 고객위원회 활동을 정리하는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 경영진이 만나 자유롭게 대화하고, 고객의 생생한 의견을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고객위원회와 함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자문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자문단은 교수, 법률가, 소비자단체, IT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하나로텔레콤의 고객가치 정책과 향후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7월까지 5명 내외의 고객자문단을 선발할 예정이다.

조영완 하나로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고객위원회가 회사와 고객을 잇는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환골탈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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