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獨 지멘스와 손 잡았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06.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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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에어컨 컨트롤 솔루션 사업협력’ MOU 체결

LG전자가 상업용 에어컨 분야에서 세계 빌딩관리시스템(BMS) 선두 기업인 독일 ‘지멘스’와 손잡았다.

LG전자 (111,200원 ▲1,100 +1.00%)는 지난 20일 지멘스와 ‘상업용 에어컨 컨트롤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멘스는 산업용 솔루션, 에너지, 헬스케어 등의 사업에서 지난해 매출 1043억 달러를 달성한 전기·전자업계 세계 1위 기업이다.

LG전자는 지멘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상업용 에어컨 제품 뿐만 아니라 이를 제어하는 솔루션까지 확보하게 돼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 범위도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영역까지 적용함으로써 향후 해외시장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글로벌 냉난방 공조시장은 상업용 에어컨 제품 시장과 컨트롤 솔루션 시장으로 나뉘어져 왔지만 최근 친환경, 에너지 효율 등의 이슈가 확대됨에 따라 공조관리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컨트롤 솔루션이 통합된 상업용 에어컨 제품과 기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세계 상업용 에어컨 제품 시장은 지난해 324억 달러에서 올해 363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관련 컨트롤 솔루션 시장도 170억 달러에서 올해 19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환용 LG전자 에어컨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냉난방 공조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존의 상업용 에어컨 시장 뿐만 아니라 통합 솔루션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일 경남 창원 LG전자 DA사업본부 창원공장에서 노환용 에어컨사업부장 등 LG 경영진과 샤샤 브로젝(Sascha Brozek) 지멘스 한국법인 빌딩자동화 사업부장 등 지멘스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상업용 에어컨 분야 MOU 체결식을 가졌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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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앞부터 허인구 LG전자 CAC사업팀장, 황인선 한국 지멘스 프로덕트 사업부 상무, 샤샤 브로젝 부사장, 노환용 부사장, 서석장 에어컨 연구소장, 김병순 에어컨연구소 연구위원) <br>
▲LG전자는 20일 경남 창원 LG전자 DA사업본부 창원공장에서 노환용 에어컨사업부장 등 LG 경영진과 샤샤 브로젝(Sascha Brozek) 지멘스 한국법인 빌딩자동화 사업부장 등 지멘스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상업용 에어컨 분야 MOU 체결식을 가졌다.

(왼쪽 앞부터 허인구 LG전자 CAC사업팀장, 황인선 한국 지멘스 프로덕트 사업부 상무, 샤샤 브로젝 부사장, 노환용 부사장, 서석장 에어컨 연구소장, 김병순 에어컨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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