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 탑을 바라보고 있다. ⓒ홍봉진 기자
대책회의는 20일 오후 7시부터 국민행동을 시작하고 '명박산성'에 대응하는 '국민토성'을 쌓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21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촛불집회 거리행진에서 집회 참가자들은 이 모래주머니를 광화문 사거리까지 직접 옮겨 경찰 저지선 앞에 토성처럼 쌓을 예정이다. 토성이 완성되면 그 위에서 자유발언 시간을 갖는 것으로 퍼포먼스는 마무리된다.
이같은 퍼포먼스와 함께 주말 내내 서울시청 앞 광장 등지에서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각종 토론회와 문화공연 등이 열릴 계획이다.
한편 대책회의는 향후 일정과 관련해 핵심 쟁점인 미국산쇠고기 이외에도 의료·공기업 민영화, 물 사유화, 교육, 대운하, 공영방송 사수 등 5대 의제를 추가해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