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화물연대 협상 타결 잇따라

머니투데이 조명휘 기자 2008.06.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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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화물연대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지역업체의 운송료 협상 타결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내 LG화학 (317,500원 ▲1,000 +0.32%)과 화물연대는 화물운송료를 20.5% 인상에 합의했다.

또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제품을 운송하는 현대 글로비스와 화물연대도 운송료 20%인상에 잠정 합의했으며 오늘 오후 화물연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운행재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16개 업체 가운데 협상이 타결된 곳은 모두 9개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4개 업체는 정상운행을, 5개 업체는 일부 정상운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협상이 진행 중인 곳은 모두 7개 사로, 이 가운데 환영철강과 동부제철 (6,540원 ▼80 -1.21%)은 오늘 심야 회의를 통해 운송료 인상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당진지역 철강관련 산업체의 물류수송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라며 “서산 대산 유화단지 입주업체 역시 화물연대와의 협상에 적극 임하고 있어 이번 주 내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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