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추모공원' 조감도.
서울시는 서초구 원지동 76번지 일대를 추모공원과 종합의료시설이 어우러진 '서울추모공원'을 조성, 장사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녹지공원 개념으로 이번 '서울추모공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화장시설은 지하에 설치된다.
시는 또 이곳에 국립의료원 이전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및 관련부처와 본격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3년 장사시설 위주의 추모공원을 장사시설과 종합의료시설이 복합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서초구를 비롯해 지역주민들과 합의했다. 시는 이후 국토부와 협의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부지의 40%(6만9575㎡)에 종합의료시설 건립 계획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초구 및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면 앞으로 추모공원과 종합의료시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장사시설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