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여명의 시민들은 이날 6시부터 서울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8시 40분부터 '고시철폐, 전면 재협상'을 외치며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3만5000여명이 태평로와 세종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집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서울, 경기 지역 주요 대학 대학생 등 1만여명은 청와대로 가기위해 독립문 사거리까지 진출했지만, 경찰의 봉쇄에 막혀 세종로 사거리로 다시 우회했다.
현재 세종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태평로, 종로 등에서 4만여명의 시민들이 여전히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서울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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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시위대의 청와대 진출을 막기 위해 세종로 사거리 등 주요 지역에 167개 중대 1만5000여명을 배치했다.
아직까지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여전히 집회에 참여하고 있어 시위대와 경찰간의 물리적인 충돌을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