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까지..'亞 줄줄이 금리 인상'(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6.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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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베트남, 태국 인상
- 比, 泰, 말련 뒤따를 듯
- 고유가 등 물가 부담이 원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 인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뱅크인도네시아가 5일 기준금리를 8.25%에서 8.50%로 25bp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인상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 설문에 응한 이코노미스트 17명 중 5명은 이번 인상폭과 같은 25bp 인상을 점쳤지만 나머지 12명은 50bp 인상을 전망했다.

고유가와 고식품가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아시아 국가에서 금리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 스테이트뱅크오브베트남(SBV)은 지난 19일 기준 금리를 8.75%에서 12%로 대폭 인상했으며 이어 22일 파키스탄은 기준 금리인 대출금리를 12%로 1.5%포인트 올렸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2005년 이후 단 한차례도 금리를 올리지 않았던 필리핀도 이날 금리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물가 통제쪽으로의 금리 정책 방향 선회를 선언하며 이미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임을 시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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