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산, 新기전 성기능 개선제 美 임상2상 시작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6.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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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산은 5일 개발중인 발기부전 치료제 '조락셀'이 임상 2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2상은 미국에서 18세에서 65세의 발기부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고 기존약품과의 효능 비교연구를 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조락셀'은 성기능을 조절하는 중앙신경계(뇌)에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다. 말초혈관에서 작용해 기계적인 발기효과만을 내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저혈압, 심근경색, 돌연사 등 부작용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안창호 렉산 대표는 "뇌에 직접 작용하는 기전을 통해 비아그라 등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에 반응하는 그룹과 반응하지 않는 그룹 모두에 탁월한 약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렉산은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바 있다. 항암제 및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분야에서 7개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 미국 및 세계 특허 11개를 출원했다.

코스닥의 렉스진바이오 (411원 ▼12 -2.84%)텍(지분율 9.97%), KT&G (106,000원 ▼1,100 -1.03%)(8.4%), 종근당 (60,200원 ▲200 +0.33%)(4.1%)이 이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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