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의인 12명에 후원금 지원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2008.06.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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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4일 조선호텔에서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공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 12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6년 출시한 '의인후원 정기예금'의 판매액 1000억원에서 0.2%를 출연, 후원금을 조성했으며 의인 선정은 아름다운 재단에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의인은 응급환자를 치료하다가 헬기추락 사고로 순직한 육군의 고 선효선 대위를 비롯해 △고 왕태기 소령(헬기추락 사고시 피해 최소화하고 순직) △이민호 상병(휴가중 화재속 고립된 주민 구출) △해군 고 박영철 상병(강화도 총기 탈취사건시 끝까지 무기 사수) △장용석 경장(야간근무중 폭행당해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 등이다. 또한 △고 윤재희 소방사(CJ이천공장 화재시 무너지는 건물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하다 순직) △고 조동환 소방장(홀로 화재 진압에 나섰다가 순직) △고 최한규씨(물에 빠진 학생 3명을 구하고 사망) △파타,삼보드노드, 바트델거,곰보수릉(몽골 이주노동자들로 화재건물에서 한국인 동료 인부 11명 구조) 등도 포함됐다.



이들 12명에게는 모두 9000만원이 지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적립금 2억원으로 지난 2006년 6명, 지난해에는 2명의 의인에게 후원금이 지급됐고 나머지 금액으로 이번에 3차 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훈 행장과 박찬 PB고객그룹 부행장,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총괄 상임이사와 의인으로 선정된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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