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사행성 리스크, 좀더 지켜보자"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06.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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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NH투자증권은 4일 NHN (159,900원 ▼700 -0.44%)에 대해 MBC 'PD수첩'의 '한게임' 관련 방송으로 웹보드 게임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은 유지했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3일 PD수첩에서 현재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은 사행성의 가능성이 높은 웹보드 게임의 현금 거래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한게임 머니상들을 통해 현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한게임의 사행성이 높다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며 "방송에서는 한게임 피해자들의 소송과 정부 규제 강화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으나 아직 모든 것이 불확실해 향후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애널리스트는 "웹보드 게임의 규제 여부와 규제 정도에 대한 예상이 불가능해 NHN의 실적 추정을 변경하지 않고, 목표주가도 유지하지만 최근 인터넷 포털의 미디어화로 정치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고, 웹조드 게임 규제 리스크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현재 NHN의 주가는 게임 부문의 리스크를 일부 반영하고 있다"며 "한게임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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