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건설업체에 관심-푸르덴셜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6.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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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4일 건설업종에 대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중형 건설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분양 리스크는 상반기 고점이후 점차 완화되고 적어도 2010년까지 실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 개별 기업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빅5'를 제외한 중소형 건설업체들이 자생적 변화를 도모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수주 잔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건설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중소형 건설업체의 신규수주는 매출 대비 1.8배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수주 잔고 증가에도 불가하고 밸류에이션은 미분양 및 주택사업 리스크로 인해 시장 대비 30% 할인받고 있다"며 "하반기 미분양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스크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유하면서 2010년까지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로는 한라건설 (2,350원 ▲20 +0.86%), 두산건설 (1,240원 0.0%), 동부건설 (3,940원 ▼65 -1.62%)을 꼽았다.

한신공영 (6,670원 ▼80 -1.19%)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낮은 미분양 리스크를 보유한 업체라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외 삼호 (14,350원 ▲350 +2.50%), 태영건설 (2,985원 ▼185 -5.84%), 코오롱건설 (9,210원 ▼100 -1.07%)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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