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제매체인 마켓워치도 닛케이지수 상승 움직임과 김 위원장의 피습설이 보도된 것 사이에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대다수 트레이더들도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일본 주가를 밀어부쳤다고 보지 않았다.
홍콩에 있는 메인퍼스트증권의 앤드류 설리반 트레이더는 "북한과 관련한 루머보다 엔화 약세와 경기지표 호전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05엔대를 넘어섰다. 0.3% 넘는 상승률이었다. 엔화 가치가 그만큼 급락한 것이다. 장중 고가는 105.04엔이었다.
일본 증시에서 소니와 닛산이 3% 넘게 오르며 이를 뒷받침했다. 한국증시에서도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와 LG전자 (110,100원 ▲600 +0.55%)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가 심각한 침체는 아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