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학회 '2030 젊은 당뇨인 캠프' 개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5.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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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부터 3일간 강원도 횡성서…사노피-아벤티스, 노보노디스크 후원

20~30대 젊은 당뇨인을 위한 당뇨병 캠프가 개최된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최동섭)는 26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노보노디스크 후원으로 다음달 27일부터 3일간 ‘제 5회 2030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횡성의 숲체원에서 진행된다.

2030캠프는 젊은 당뇨인들에게 알맞은 집중 교육과 치료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매년 개최되는 프로그램이다.



당뇨병 환자 중에서도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젊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질병 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2030캠프는 20~30대 당뇨병 환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캠프 참가비는 3만원. 오는 6월14일까지 담당주치의, 당뇨병 교실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대한당뇨병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송부해 참가를 신청 하면 된다.



그 동안 1년에 1회 진행했던 2030캠프가 올해부터는 하계와 동계로 나누어 1년에 2회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한당뇨병학회(홈페이지www.diabetes.or.kr, 전화 02-714-9064)를 참고하면 된다.

캠프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당뇨병 분야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당뇨병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함께 참여해 당뇨병의 혈당조절 및 관리, 인슐린 주사법 외에도 질병 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과의 1대1 개인 상담 시간은 비롯해 ‘내 뜻 세우기’, ‘웃음 치료’, ‘여가를 찾아서’, ‘도전 골든벨’, ‘축제의 밤’ 등 젊은 참가자들을 위한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2030 캠프의 진행을 맡은 정춘희 연세대학교 원주의대교수는 “그동안 일선 진료 현장의 특성상 이루어지기 어려웠던 당뇨병의 단계적 집중 교육과 1대1 상담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각 개인의 당뇨병 치료의 해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 캠프를 후원한 파브리스 바스키에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사장은 “최근 젊은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2030 캠프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젊은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혈당 관리는 물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값진 기회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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