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오알켐 (205,000원 ▲3,500 +1.74%)은 셀트리온을 오알켐 주식 1주당 0.3436968의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오알켐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3자 배정 유증 규모는 306만주, 95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올해 초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으나 3년연속 매출액 실현조건을 갖추지 못해 예비심사청구서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 셀트리온은 조속한 시일내 후속 대안을 수립, 구체적인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인천 송도에 세워진 생명공학기업이다.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관절염치료제 '오렌시아'의 원료인 아바타셉트를 위탁생산하면서 지난해 630억원 매출에 155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