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연이틀 이익실현 환매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5.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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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이달들어 2928억원 빠져나가

코스피지수가 1900선 주위를 맴돌면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이틀 연속 이익실현 환매가 이어졌다.

21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내주식형펀드에선 1062억원(설정액 1201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1900선을 돌파했지만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결국 1880선 중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국내주식형 연이틀 이익실현 환매


전날에도 국내주식형펀드에선 코스피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 및 이익실현을 위한 환매 물량이 쏟아지며 올들어 최대 규모인 2364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달 들어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유출액은 2928억원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690억원이 증발했으며, 유리자산운용은 222억원, 한국투신운용은 196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개별 펀드로는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의 설정액이 201억원 줄면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ING1억만들기주식 1'과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도 각각 185억원, 123억원 줄었다.



반면 'e-일등기업주식 1'(179억원)과 '한국국민의힘주식재간접K- 1'(126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60억원)는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는 437억원(설정액 431억원)이 유입됐다. 브릭스(314억)와 EMEA(127억) 펀드로 자금이 들어온 반면 중국 펀드에선 36억원이 유출됐다.

설정액 기준으로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1)'이 185억원 늘었고, '피델리티EMEA종류형주식-자(A)'는 54억원,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주식형자 1 C-A'는 43억원 증가했다.


'신한BNP봉쥬르중남미플러스주식_자HClassA1'(69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 1'(59억원), '도이치DWS프리미어에그리비즈니스주식C-I'(48억원)는 설정액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로 2조4317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들어왔으며, 채권형펀드도 1934억원이 유입됐다. 반면 혼합형펀드에선 1206억원이 증발하며 하루만에 순유출세를 보였다.



국내주식형 연이틀 이익실현 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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