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오는 21~23일 코엑스에서 '글로벌 바이오텍 포럼 2008'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존슨앤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 5권 제약사들을 포함해 10개국에서 170여개의 제약.바이오기업 및 투자사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일부 벤처캐피탈이 국내 바이오펀드 조성 등 다양한 전략적 제휴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UBS, 이그나이트 IP(Ignite IP), NLV 파트너스, MPM 캐피탈, 제펜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등 금융.투자기관 7개사가 방한한다.
이밖에 선파마 등 거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중인 인도 및 인도네시아의 기업의 참여도 예정돼 있다. 이들은 기존 제네릭 의약품 위주에서 바이오신약 등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대형병원의 임상시험 여건에 대한 사업협력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화이자가 세계에서 5번째로 국내 병원들을 핵심임상연구기관에 지정하는 등 선진기업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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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동아제약 (125,200원 ▼400 -0.32%), 한미약품 (34,150원 ▲350 +1.04%),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 크리스탈 (2,290원 ▲40 +1.78%)지노믹스, 바이로메드 (3,390원 ▼10 -0.29%) 이수앱지스, 삼성병원 등 120여개의 회사 및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바이오벤처협회 등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