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번주가 쇠고기 재협상 결의 시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8.05.19 10:49
글자크기
통합민주당은 19일 17대 국회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를 쇠고기 재협상 촉구를 위한 실질적 시한으로 삼아 재협상 결의안 통과 등 관련 활동에 당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5·18 기념사에서 쇠고기 문제를 회피했지만 회피할 게 아니라 스스로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쇠고기(수입)는 단지 통상문제가 아니라 국민 주권의 문제"라며 "국민을 통상수단으로 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박상천 대표는 "이번주가 쇠고기 문제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라며 "결의안이 통과되면 재협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8대 국회로 들어서면 한나라당의 동조세력이 (국회 재적의) 2/3가 되기 때문에 결의안이 통과될 여지는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 오는 21일 정운천 농림부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가 잇따라 열리는 22일 또는 23일 중 해임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