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대우차판매의 1/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그동안 지연됐던 송도 보유부지 개발계획이 5 월 중순으로 예정된 파라마운트 무비 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공식적인 조인식 체결을 계기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 분기부터는 실적 호조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도시의 쾌적성을 이유로 계획 대비 20~30% 수준의 사업축소를 권고하고 있다. 따라서 회사는 구역지정 수정안을 다시 제출하고 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의 인가를 받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차판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감소하고 영업이익률도 1.4%(차판매 0.1%, 건설 6.7%)로 하락했다. 차판매 감소, 일회성 비용(우리사주조합에 30억원 출연) 등이 실적악화의 주 요인이었다.
SK증권은 그러나 2분기부터 영업이익률 2%대를 무난하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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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다마스, 라보 등 경상용차가 배기가스 허용기준을 맞춰 재생산되기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J-300(라쎄티 후속)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2009~2010년에는 마티즈, 레조 후속모델이 출시될 것이기 때문에 차판매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2007년 보수적인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건설부문 영업이익률이 4.3%까지 하락했으나 2008년에는 7%대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1조8000억원을 포함한 2조3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신규수주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주요 지분법 대상인 우리캐피탈은 자본금 확충, 쌍용차와 할부금융 계약, 지점망 확대 등으로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