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지난달 5100억 공급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2008.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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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올들어 2조원 육박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3일 지난달 공급된 보금자리론 규모가 5153억원으로 전달보다 31%, 작년 같은 달 비해 110%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들어 지난달까지 공급된 보금자리론은 1조9936억원으로 2조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품별 판매비중을 보면 일반 보금자리론이 62%로 가장 높았고 0.2%포인트의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온라인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21%, 금리 전환 옵션이 있는 ‘금리설계보금자리론’ 13%,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별로는 하나은행이 1418억원을 판매해 실적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국민은행이 855억원, 우리은행 366억원, 외환은행 282억원, 한국씨티은행 260억원 등의 순이었다.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공급이 급증한 것은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이 대폭 증가한 데다 주택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장기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널뛰기 금리변동에 따른 고정금리 선호현상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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