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일만에 하락..친디아 수요↓ 전망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5.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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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73달러(1.4%) 떨어진 배럴당 124.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장중 한때 126.40달러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 기록은 경신했다.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ICE거래소에서 2.62달러(2.1%) 하락한 122.7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는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석유 소비가 고유가 부담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2위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지난달 석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일 350만배럴을 기록했다. 18개월만의 첫 감소세다.



인도의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2월의 8.6%에 3%로 크게 뒷걸음질쳤다.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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