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콧 박사는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컨퍼런스(Samsung Global Investors Conference)'에 참석, "세율을 인상하거나 반세계화 정책을 쓰지 않는 한 미국 경제가 침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율 인상에 대해서도 현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이 이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프레스콧 박사는 "부시 대통령은 세율 인상안이 제시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브프라임 부실발 금융위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프레스콧 박사는 "주택부분의 공급과잉으로 성장둔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통해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늘었다"며 "금융기관들이나 주택보유자들은 자본이득을 많이 얻은 이후에 손실을 얻은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프레스콧 박사는 또, 미국 경제의 침체를 얘기한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에 대해서 "버핏 회장은 리세션(경기후퇴)에 대한 정의를 모르는 것 같다"며 "경제이론에는 무지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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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중국만한 규모의 경제를 가진 나라가 자국통화를 다른 나라 통화에 연동시키는 고정환율제를 고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인플레이션을 염두에 둔 통화정책을 써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계 증시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영국 증시가 저평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