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07일(13:4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지배구조가 우수하거나 친환경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SRI(사회책임투자)가 미국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RI는 국내에선 생소한 투자기법이지만 미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 보편화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운용자산 9달러당 1달러는 SRI에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증권연구원은 분석했다.
자료: Social Investment Forum, 한국증권연구원
이밖에 사회벤처캐피털, 사회책임·환경기반 사모펀드 등을 통한 SRI펀드는 46개였으며 거액자산가의 자금을 위주로 53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증권연구원 김규림 연구원은 "미국의 재단, 노동조합, 대학저축예금 등에서 SRI 수요가 늘어나고 운용자들도 SRI 방식으로 장기투자할 경우 수익성이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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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구원은 이어 "주주행동주의 전략을 추구하는 기관투자자의 증가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