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포스트 야후 열려있다"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5.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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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6일 서울 방문 기간중 "다른 기업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인수) 계약이 임박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날 야후 인수 포기 이후 MS의 계획(포스트 야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더 타임스는 475억달러 규모의 야후 인수전에서 발을 뺀 MS가 타임 워너 계열의 AOL을 인수해 인터넷 사업을 확장한다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종합하면 AOL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기업 인수 가능성은 열려있으며,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부에서는 다시 야후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게이츠 회장은 야후 인수를 비롯한 핵심 결정은 CEO인 스티브 발머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 주가는 이날 야후 포기 이후 매수세가 몰리며 2% 안팎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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